이 카페를 알게된건 몇달되었는데
친구가 여기는 주말에 웨이팅까지 있는 용인에서 나름 핫한 카페라는 말에
방문을 포기했었다.
그러다 오전에 병원검진을 마치고 회사 복귀까지 2시간 정도 남았길래 이때가 기회다 싶어서 방문해봤다
평일이었고 시간대가 11시 쯤이라 인간이 없을 줄 알았는데
왠걸 주차가 딱 한자리 남았다
주차 된 차들 보니까 대부분 외제차가 많았는데 이시간에 카페를 즐길 수 있는 그들의 재산이 좀 부러웠다

처음에 외관은 왠지 찍기 부끄러워서 못찍었다
빵들도 디피되어 있는데
솔직히 파운드케이크 말고는 끌리는 케익은 없었다(요즘 베이커리 카페에 흔하게 있을법한 메뉴들이다)
각 빵들 위에 비닐이 씌워져있는데
먼지가 들어가지 않게 하기위한 조치인 것 같긴한데
나처럼 혼자 온 사람은 트레이를 든 채로 빵 꺼내는것이 쉬운일은 아니었다.
그린 웨일은 이 저수지 전경을 위해 가는 곳이라고 할 정도로
넓은 통창앞으로 보이는 시원한 전경이 보고만 있어도 시원한 느낌을 준다
아메리카노는 묵직하면서 끝에 탄맛이나 신맛이 나지않고 묵직한 맛을 유지했다.
레몬 파운드 케익도 달달하니 괜찮았다.
(다만 테이블에 안내스티커가 붙여져 있어서 안보이게 찍으려면 조금 노력이 필요하다.)
그린웨일은 <뷰가 다했다> 싶을정도로 탁 트인 전경이 아름답다.
이쪽 주변이 용인7대 전경인 어비낙조로 유명한 지역인데 저녁에 노을지는 모습이 보고싶어지는 전경이었다.
다만 주차공간이 엄청 많지는 않은 것 같고
베이커리가 엄청 특별한 느낌을 주지는 않았다.
또 아쉬운점이라면
다른 주변 인터리어에 비해
천장이 너무 생날것의 그것이다..
인더스트리얼 스타일로 지었다면 뭐 넘어갈수 있지만
전체적인 인테리어와 맞지않는 천장이 좀 쌩뚱맞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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