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맛집] 화천 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 "뽀야네"

728x90

뽀야네식당

지난 봄쯤 친구가 살고있는 화천에서 함께 캠핑을 하며 돌아오는길

친구가 어디어디가 맛집인지 설명해주었었다.

이번 여름 휴가차 가족, 친구들과 함께 화천에 방문하여 친구가 말했던 맛집 중

어른들도 좋아하고 속에도 크게 부담이 가지않는 보리밥을 선택하게 되었다.

도로를 따라가다 농로길에 접어들어 쭈욱 들어가다보면 작고 소박한 가게가 나온다.

시골 농로길 중간에 자리한 작은 식당이라 주차장이 따로없고 농로길 가생이에 주차 한 후 들어가면 된다.

신발을 벗고 안으로 들어가면 열개 남짓한 테이블이 자리하고 있고

안내한 자리에 앉아 주문을 하면 된다.

(사실 주문이랄것이 없는게 단일 메뉴이기 때문에 그냥 인원수만 말하면 알아서 나온다.)

테이블에 앉으면 차갑게 식힌 숭늉이 담긴 물통을 주신다.

(차가워서 그런지 엄청나게 구수하다 라는 느낌은 못받음)

오래 기다리지 않아 밑반찬들이 나오고 세팅이 된다.

여름이라 미역냉국도 주셨는데

식초를 많이 넣지않아 다른 음식들과의 조화를 깨트리지 않고 적당히 달달시큼한 맛이었다.

뽀글된장이 진짜 맛있었는데

신라면도 매워하는 맵찔이인(엽떡 못먹음) 나에게는 엄청 매콤했다.

적당히 간이 되어있는 밑반찬들과 매콤한 된장을 넣고 쓱쓱 비비면 완성되는 보리밥

탄성이 나올만큼 엄청 맛있거나 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자극적이지않고 소박해서 더욱 특별했던

없던 시골집 외할머니와의 추억도 만들어내는 맛이었다.

단점이라면 점심장사만 하시고 휴무일 또한 일정하지 않기때문에 미리 전화를 하거나 예약을 하는게 좋다.

★★★☆☆

자극적이지 않고 소박한 시골밥상같은 느낌

재방문 의사 O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