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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파리 트랩 만들기] 여름철 초파리 학살자가 되보자

갈치요 2023. 7. 3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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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 제철과일은 너무 맛있다.

하지만 과일을 먹고나면 단점이 초파리가 너무 많이 생긴다는 것이다.

 

우리집은 음식물을 음식물쓰레기봉투에 버리기 때문에 그때그때 바로 버리기에는 봉투가 너무 아깝다.

 

그래서 만들게 된 것이 초파리 트랩이다. (솔직히 다X소에 파는것보다 만드는게 더 잘 잡힌다.)

3년이상 초파리 트랩을 만든 트랩 장인의 노하우를 풀어보겠다.

 

 


준비물

컵(종이컵, 플라스틱컵 다 됨)

식초

설탕(or올리고당)

주방세제

비닐랩

고무줄(or머리끈)


 

 

 

 

준비한 컵에 

식초(막걸리나 맥주로 대체 가능)

설탕(단맛으로 유혹해야함)

세제(화학테러를 통해 효과적으로 죽이기 위함)

위 세가지를 1:1:1의 비율로 넣어주기만 하면 기본적인 트랩은 완성이다.

 

식초나 막걸리만 넣어도 충분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먹고 남은 과일껍질을 넣으면 초파리들이 더 환장하는 것 같아서 

항상 바나나 껍질이나 포도껍질같은 먹고 남은 과일을 넣어주는 편이다.

 

 

 

초파리들이 다른 곳으로 도망갈 수 없게 고무줄로 컵을 한번 더 감싸주는것이 좋다.  집에 비닐랩이 없는 경우에도 집에 굴러다니는 비닐을 팽팽하게 감싼 후 고무줄로 감싸도 된다.

 

 

 

비닐랩으로 컵을 감싸준 후 초파리가 들어 올 수 있도록 이쑤시개나 바늘같은것으로 구멍을 뚫어준다.

크기는 참깨크기정도로 대략 2mm정도로 뚫어준다.

 너무 작으면 초파리가 못들어오고 구멍이 너무 크면 초파리 무료 뷔페가 되기때문에 

하루가 지났는데도 초파리가 트랩안에 없다면 구멍문제일 확률이 가장 높다.

 

또 구멍대신에 빨대를 넣어주는 경우도 봤는데

나도 시도해봤지만 비닐랩에 빨대를 넣는 과정에서 너무 힘을 줘버리면 주변이 찢어져 버려 초파리 자동문이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비추

 

완성 된 트랩을 초파리가 제일 많은 곳에 두고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이때 초파리가 단내를 맡고 와야 하기 때문에 이 주변에 다른 과일이나 향이 진한 물건을 놓으면 안된다.

 

 

 

 


24시간 후 (※벌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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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 두어도 초파리가 이정도 들어왔다. 

이 후 초파리 상황을 보면서 구멍을 조절 해 줘야한다.

 

 


트랩처리방법

과일은 음쓰 버리는 날 같이 버려주면 되고

초파리 시체들과 남은 액체들은 싱크대에 그대로 버려주면 된다. (이 후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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